부평 롯데시네마 화재 현재상황
인천 부평 도심에서 발생해 롯데시네마 입점 상가 건물로 번진 화재가 2시간40여분만에 완진됐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4분쯤 부평구 부평동 지하 5층, 지상 14층짜리 상가건물로 번진 화재가 2시간43분만에 완진됐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건물 내 이용객들이 대피하고 건물 외벽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건물 외벽 자재는 불에 잘 타는 드라이비트와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빠르게 불이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사실은 이날 오전 11시51분쯤 인근 호프집 공사장 인부가 최초로 119에 "곱창과 감자탕 음식점 건물 사이에서 연기가 났다"고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인원과 장비를 투입한 데 이어 건물 내 다수의 이용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신고접수 30분만인 낮 12시2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는 인원 총 162명, 장비 73대가 투입됐다.
조사 결과 불은 곱창과 감자탕 음식점에서 시작돼 바로 옆 롯데시네마 입점 상가 건물로 번지면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소방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 부평 롯데시네마 건물에서 발생한 불이 진화됐다.
3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 부평동 롯데시네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상가 이용객들이 급히 대피했으며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낮 12시 21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2시간 43분 만인 오후 2시 36분경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건물 외부에서 난 불이 '드라이비트'를 타고 상층부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